수입차 1위, 올해도 계속된다…2014 BMW 신차 라인업

새로운 엔진, 변속기 기술로 효율성 극대화…소형, 전기차 다양한 모델

2014-01-24     이용석 기자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국내 외산차 등록순위 1위 브랜드 BMW가 2014년 쉴 틈 없는 신차 라인업 발표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다양한 라인업과 향상된 성능으로 찾아온 2014년 BMW 신차 라인업에 주목해 보자.

▶ 봄을 여는 BMW의 신차 '뉴 2시리즈 쿠페‘, ’뉴 MINI'

3월에 찾아오는 BMW 뉴 2시리즈 쿠페는 소형차 부문에서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미학적 매력의 기준을 제시한다. 스포티한 성능에 정확히 초점을 맞춘 엔진 범위 및 섀시 셋업으로 동급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차량 콘셉트를 제공한다.

BMW 뉴 2시리즈 쿠페는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기존 1시리즈와 확연히 구별된다. 특히 스포츠 라인, 모던 라인, M 스포츠 패키지 등 다양한 디자인 옵션으로 선택 범위를 넓혔다.

BMW 고유의 핸들링 특성과 인상적인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 후륜구동 방식, 세로 방향으로 배치된 엔진, 완벽하게 균형 잡힌 무게배분, 정교한 섀시 기술을 채택했다. 또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별 5개를 받은 BMW 1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체 구조는 높은 강도와 비틀림을 자랑한다.

   
▲ 올 봄 출시를 기다리는 BMW 2시리즈(왼쪽), 새롭게 돌아온 BMW 뉴 MINI(오른쪽)(출처=BMW코리아)

3~4월 중 출시예정인 뉴 MINI는 MINI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더 넓어진 실내공간과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변속기 등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뉴 MINI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기통 및 4기통 엔진이 최초로 사용됐고, 역시 새롭게 개발된 변속기는 뉴 MINI의 가속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을 감소시킨다.

새로운 MINI 드라이빙 모드는 더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설정인 MID 모드 외에도 SPORT 및 GREE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MINI 드라이빙 모드는 가속페달 및 조향 특성뿐만 아니라 주행 사운드(MINI 쿠퍼 S), 자동변속기 변속 특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 5~6월, BMW ‘i3’, ‘뉴 4시리즈 컨버터블’, ‘뉴 M3, M4’

5월에 선보이는 BMW i3는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로써 도시 주행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차량 외부와의 연결성 면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BMW i3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동기식 전기모터는 새로운 혁신을 이뤄냈다. 그 특수한 구조는 높은 엔진 회전범위 구간에서도 힘의 흐름을 지속시키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7초면 충분하다.

지난 7월 29일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됐으며, 이미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월 출시를 준비하는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새로운 중형 모델로 루프의 개폐와 상관없이 언제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탁월한 승차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3분할식 금속 플랩으로 구성된 루프 덕분에 방음 효과가 향상됐으며. 적재 보조장치를 이용해 짐을 더 실을 수 있도록 고안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루프는 버튼 하나로 20초 내에 신속하게 개폐할 수 있다.

BMW 뉴 4시리즈는 기술 개발 단계부터 정확하고 기민한 조향력, 정교한 서스펜션, 50:50의 차체 비율, 혁신적인 경량 구조, 낮아진 무게 중심을 갖춰 프리미엄 스포츠 컨버터블다운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역시 6월 새로운 M의 출발을 상징하는 뉴 M3 세단과 뉴 M4 쿠페로 공개될 예정이다. BMW 뉴 M3는 2도어 쿠페를 벗어나 4도어 세단으로 출시 되며, 뉴 M4 쿠페는 M3 쿠페의 뒤를 잇는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한다.

BMW M3와 M4는 3.0리터 직렬 6기통 BMW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더욱 가벼워지고, 출력은 더욱 향상됐다.

또한 앞부분의 3개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측면의 매끄러운 차체 라인, 그리고 낮게 떨어지는 후면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기민성을 한 번에 드러낸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정교함과 경량화를 이루었다.

▶하반기를 책임질 BMW 신차 BMW 'X4', 'i8'

7월 출격을 준비하는 BMW X4는 X6를 잇는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다. 전체 X시리즈의 평균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BMW 차량 4대 중 1대는 바로 X 패밀리 모델이다.

BMW 그룹은 X4 콘셉트를 통해 BMW X 시리즈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BMW X시리즈의 요소들이 BMW의 쿠페 유전자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BMW X4 의 스포티한 특징은 역동적인 실루엣과 비율로 더욱 부각되는데, 스포티하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바디 라인은 강인한 측면과 함께 우아함을 잘 보여준다.

   
▲ 2014년 7월 출시 예정인 BMW X4(왼쪽), 하반기 출시 예정인 BMW i8(오른쪽)(출처=BMW코리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BMW i8은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미래지향적 스포츠카다. BMW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획기적이고 고급스러운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BMW i8의 성능은 일반 스포츠카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면서(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 4.4초), 소형차의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량(EU 기준 40km/l)을 실현한다.

i8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마치 도로 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자랑한다. 프런트 휠 드라이브, 리어 휠 드라이브, 4륜 드라이브의 장점들을 결합해 필요에 따라 최적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