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DSLR 효과 사진찍기

적절한 각도와 연출만 있으면, 멋스런 사진촬영 가능

2014-03-13     경수미 기자

[컨슈머치 = 경수미 기자] 나와 똑같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친구이지만, 그 친구의 SNS에 올리는 사진은 내가 올린 사진과 차원이 다르다. 이유가 뭘까?

사진을 잘 짝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사진의 각도와 구도만 잘 잡아도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스마트폰만으로 DSLR 효과를 나타내는 사진을 찍는 그들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 꽃의 화사함은 위에서 아래로
꽃의 화사함을 가장 잘 연출해 주는 각도는 위아래 아래로 찍는 방법이다. 꽃의 풍성함과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위에서 아래로 앵글 촬영은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각도는 음식을 더욱더 푸짐하게 보여준다. 음식과 더불어 가지런히 놓여있는 수저, 수저 받침대, 컵, 식탁보 등 주변 소품을 함께 촬영하면 멋스런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수저나 젓가락을 이용해 음식을 들어 올려 찍으면 입에 군침을 돌게 만드는 먹방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실내에서 실외를 찍을 땐, 실내 모습을 살짝 비춘다.

실내에서 실외를 바라보는 풍경을 찍을 때, 실내 모습이 살짝 비치면 보다 생생한 느낌 전달이 가능하다.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실내에서 실외를 바라보는 착각을 일으킨다.

실내에서 바깥풍경을 찍을 때 유리가 있는 경우, 실내 모습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면 유리에 겹쳐지는 실내·외의 모습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