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더블안심옵션' 6개월간 데이터 50% 추가 제공

가입 직후 사용량이 증가하는 트렌드 반영해…신개념 요금제 발굴에 주력

2014-03-17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SK텔레콤 신규ㆍ기기변경 고객은 '데이터 안심옵션' 가입으로 6개월간 추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18일 SK텔레콤은 ‘데이터 안심옵션’(월 5000원, VAT 별도) 가입 시, 6개월 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단, 최대 월 2.5GB 상한)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제어해 웹서핑, 음악감상 등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에 선보인 '더블안심옵션'은 6개월간 추가 데이터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LTE 전국민무한 69 에 가입한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7.5GB(기본5GB + 추가2.5GB)를 이용할 수 있고, T끼리/전국민 무한 요금제 이용 고객의 경우 음성, 문자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블안심옵션은 오는 2014년 8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 예정이며, 전산 개발을 거쳐 올 5월부터는 단말기 구매 없이도 LTE 회선 당 1회씩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들은 LTE 스마트폰 구매 직후 3개월 동안 평소 데이터 이용량 대비 약 30%를 더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는 시기에 속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한 데이터 제공폭을 늘려 고객의 데이터 이용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더블안심옵션’과 같이 트렌드를 고려한 신개념 요금상품을 준비해 고객의 데이터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의 개인화된 이용행태와 생활양식을 반영한 데이터 요금 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