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인도에 9번째 ‘지구촌 희망학교’ 완공

2014-04-30     최봉석 기자

[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과 함께 인도 볼드만 지역에 제9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된 볼드만 지역은 철로 인근에 형성된 무허가 빈민촌으로, 인근에 학교가 없어 이곳 아이들은 정상적인 초등교육을 받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다음은 이 지역에 교실 5개, 도서실, PC실, 화장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의 초등학교 건물을 신축했으며 2015년까지 건축비와 결연후원 등 총 2억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학교 학생들과의 1:1 결연, 매년 임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설레는 휴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병선 이사는 “인도 볼드만 어린이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완공식에는 이 이사를 비롯해 기아대책 박재범 본부장, 볼드만 군수,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다음의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타지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라오스 등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해 학생들을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미얀마에 10번째 희망학교를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