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대몇] 라식ㆍ라섹 수술비용 "50만원부터 230만원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용 달라져
[컨슈머치 = 이지훈 기자] 여름철을 맞아 라식・라섹 수술을 위해 안과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 라식・라섹 수술은 회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휴가철에 수술하는 것을 선호한다.
성수기를 맞이해 안과에서는 평소보다 라식・라섹 수술 가격을 낮춘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로 수술희망자들을 모집하기 바쁘다.
이에 컨슈머치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강남구의 안과 10곳의 라식・라섹 수술비용을 조사했다.
▶ 라식・라섹 수술비용, 병원에 따라 “최소 50만 원~최대 2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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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의 10개 안과 대상 7, 8월 라식, 라섹 수술비용 유선 문의결과 |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수술방법이나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별로 최소 비용과 최대 비용을 나눠서 소개했다.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안과는 기존 가격에 비해 평균 30만 원부터 120만 원 가량 저렴해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30만 원이면 수술 비용이 다양했다.
수술비용은 ‘강남GS안과’가 최대 230만 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강남서울밝은안과’, ‘강남이오스안과’ 등이 최대 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라식 수술은 ‘강남밝은성모안과’ 최대 50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는 조사된 병원 중 라섹 수술 비용이 가장 저렴한 최대 95만 원이었다.
천차만별인 수술 비용에 대해 강남의 한 안과 관계자는 “시력이나 각막두께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 장비와 수술방법을 달리하기 때문에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직접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정확한 비용을 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식, 라섹 수술은 눈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고, 대부분 안과에서는 라섹 수술 비용보다 라식 수술의 비용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수술이 걱정된다면 아이프리 ‘라식 보증서’
‘라식 보증서’는 소비자들의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법률적으로 보호해, 만약 부작용 발생 시 소비자는 이를 통해 배상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라식보증서’ 제도를 시행하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인증병원을 선정하고 매월 심사평가단을 파견해 안전 검사를 진행한다. 철저한 심사 기준에 따라 병원의 의료 환경이 적합한지 확인하고 만약 이 기준에 미달된 병원은 인증병원에서 제외된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강남밝은세상안과’, ‘강남이오스안과’, ‘강남GS안과’는 수술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라식보증서’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다른 한 안과 관계자는 “최근 ‘라식보증서’ 발급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수술을 앞둔 소비자들도 안전한 라식 수술을 위해서 ‘라식보증서’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에 라식・라섹 수술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단순히 이벤트를 통한 저렴한 가격을 쫒는 것보다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