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사전계약 돌입…10월 말 출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향상된 승차감과 다양한 안전장치 탑재

2014-10-07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현대차는 플래그십 세단 아슬란의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의 전륜구동 세단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독일 수입 세단을 대항할 모델로 개발됐다고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은 람다 3.0 GDI엔진 및 람다 3.3 GDI엔진을 적용했으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최적화로 차량 움직임과 노면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제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아슬란의 전면 글래스와 전후도어 글래스까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결합구조를 개선해 주행 시뿐만 아니라 공회전 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정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HMI)’에 입각해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편안한 실내공간을 구현했고, 퀼팅(Quilting) 디자인이 적용된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와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을 가미해 품격 있는 내부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아슬란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하고 전방 추돌 경보장치, 차선 이탈 경보장치, 후측방 경보장치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안전장치를 갖췄다.

내수전용으로 출시되는 3000cc 아슬란 모던모델은 3990만~4040만 원, 3300cc 아슬란 프리미엄 모델은 4190만~4240만 원, 3300c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590만~4640만 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