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어, 화상 위험 할로윈 손전등 리콜

할로윈 프로젝터 손전등 약 8600개…플라스틱 손잡이 녹거나 화상 위험

2014-10-29     박지현 에디터
   
▲ 리콜되는 할로윈 손전등(Signature Designs Halloween image projector). (사진=CPSC)

[컨슈머치 = 박지현 에디터]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할로윈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할로윈 전용 손전등이 다수 리콜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미국의 하이퍼마켓 마이어(Meijer)는 할로윈 프로젝터 손전등(Halloween Projector Flashlight) 약 8600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과열 시 플라스틱 손잡이가 녹거나, 이로 인해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손전등의 렌즈를 벽 등의 표면에 빛을 반사시켜 할로윈 관련 그림이나 문구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된 할로윈 용품이다. 손전등의 손잡이는 검정색이고, 할로윈(Halloween)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골과 호박등이 흰색으로 그려져 있다. 렌즈는 초록, 주황, 노랑 세 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마이어 마켓에서 3달러에 판매됐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제조사는 시그너처 디자인(Signature Designs(HK))이다.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배터리를 제거한 후 마이어 고객 서비스센터로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콜 관련 문의처는 (800-927-8699)이며, 마이어 마켓 홈페이지(www.meijer.com)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