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번째 제주~타이베이 국제선 취항
2012-06-07 전한준 기자
진에어는 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10번째 국제선 정기편인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재건 진에어 대표이사와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신현오 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취항 첫 편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탑승객들에게 목 베개 등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김재건 대표는 "현재 진에어의 제주~상하이 노선은 연중 80% 이상 꾸준한 탑승률을 보이며 많은 중국 관광객을 제주도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도 대만 내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대만인들의 제주 관광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수·목·토·일 일정으로 주 4회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후 7시40분 제주를 출발, 타이베이에 오후 8시50분 도착하고 복편은 익일 오전 9시45분 출발해 제주에 오후 12시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이번 취항으로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첫 운항 시점 이후 최단기간 두 자릿수 국제선 확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을 처음 운항한 이후 3년11개월여 만에 10번째 국제선을 취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