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오리지날’, 나트륨 함량 표시보다 2배 많아

농심켈로그 1회 제공량당 나트륨 함량 표시 수정

2014-11-27     김예솔 기자

[컨슈머치 =  김예솔 기자] 농심켈로그에서 판매하는 ′프링글스 오리지날′의 실제 나트륨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 판매하는 감자과자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프링글스 오리지날(중량 110g)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25g당 58mg으로 표시돼 있으나, 실제 나트륨 함량은 114mg으로 표시 함량의 197%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14-19호)에는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으로 허용오차 범위를 정하고 있어 프링글스 오리지날 제품은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수입판매원인 농심켈로그에 간담회를 통해 프링글스 오리지널 제품의 실제 나트륨 함량을 요청했다.

농심켈로그는 프링글스 오리지널 제품(110g)의 나트륨 함량을 25g당 58mg으로 표시돼 있는 기존 표시에서 25g당 110mg으로 수정해 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