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유통업계, 나트륨 저감 PB제품 개발 예정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참여
[컨슈머치 = 김예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중소 제조업체에 위탁해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김치류, 장류, 면류, 과자류에 대해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지원은 식약처와 대형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기존보다 10~20% 나트륨 함량을 줄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PB제품 개발 계획은 2015년 하반기 예정으로 농협 하나로마트가 김치류, 장류 등 2종, 홈플러스가 장류, 면류, 과자류 등 3종, 롯데마트는 장류, 즉석조리식품, 면류, 조미식품, 과자류 등 5종이다.
기술지원은 기존 나트륨 저감화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PB제품 생산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저감화 기술 및 제품화 관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나트륨 저감화 생산 업체는 대상의 김치, 장류, 오뚜기의 면류, 농심의 과자, 면류, 해태 과자다.
또한, PB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 제품을 개발하는 대형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이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 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서 홍보 포스터 게시, 모니터 동영상과 로고송 음성 광고 등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대형유통업체 PB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기술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제품 생산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컨설팅 등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