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절치부심 삼성전자 '갤럭시 S6' 대반격 나서
금속 및 유리소재 사용…일체형 배터리 시도하며 충전속도는 높여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지난해 어닝쇼크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가 갤럭시 여섯번째 모델 ‘갤럭시 S6’를 공개했다.
‘갤럭시 S6’는 뛰어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모바일 업계에 지향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스마트폰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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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6`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갤럭시 노트 엣지’에서 보여줬던 테두리가 휘어진 디스플레이는 함께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에서 양쪽 테두리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갤럭시 S6`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얇아졌고 테두리도 금속과 유리 소재로 만들어지는 등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또 애플 ‘아이폰’과 같이 일체용 배터리를 사용한 가운데 기존 `갤럭시 S5`보다 충전속도를 1.5배 높여 10분 충전으로 4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무선충전 기술이 내장돼 있는데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간편하게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는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를 탑재해 어둡거나 역광인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이번 신제품에 처음 탑재해 삼성전자는 앞서 전자 결제시장에 뛰어든 구글과 애플에 팽팽한 대결이 이뤄질 것을 보인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선보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4월 10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