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헝가리산 구스다운 이불 판매…40% 할인

비수기 중국 현지 생산하는 네트워크 소싱으로 원가 절감

2015-04-01     김은주 기자
   
▲ 롯데마트,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 시중가 대비 40% 가량 저렴히 판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마트가 4월 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을 시중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겨울철이 아닌 4월 봄철에 이렇듯 구스다운 이불을 판매하는 까닭은, 네트워크 소싱(Network-Sourcing)을 통해 연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고품질의 구스다운 이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다운(Down) 공급량의 최대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덕다운의 가격이 전년 대비 30~35% 가량 하락함에 따라, 중국산 구스다운과 유럽, 헝가리산 구스다운의 가격도 20~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저렴해진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수입하는 한편, 3월 중국 현지 공장의 비수기에 구스다운 이불을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런 네트워크 소싱 방식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구스다운 이불은, 필파워 600이상의 헝가리산 구스다운 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다운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하는 ‘다운 프루프(Down-proof)’ 가공을 통해, 관리도 용이토록 했다.

특히, 구스다운 특성상 주변 환경의 온도 및 습도 변화에 따라 수축하거나 팽창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밤 사이 갑자기 떨어지는 온도를 막고, 더운 여름철에는 인체에서 발생되는 뜨거운 열과 땀을 흡수 및 방출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지난 해 롯데마트의 ‘일반 이불’ 매출은 2013년 대비 1.7% 가량 감소한 반면, ‘구스다운 이불’ 매출은 22.3% 늘었으며 올 들어서도 지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롯데마트 수예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 창립 17주년을 맞아 네트워크 소싱을 통해 연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구스다운 이불을 선보인다”며, “필파워 600이상의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을 솜털 80%, 깃털 20% 비율로 구성해 고객들의 쾌적한 수면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전국 104개 점포에서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 싱글 사이즈(150*200cm)를 9만9,000원에, 더블(180*210cm) 사이즈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구스다운 베개솜(50*70cm)’을 1만9,900원에, ‘솔리드 이불커버 베이지/블루’ 싱글(160*210cm) 사이즈와 퀸(200*230cm) 사이즈를 각 3만8,900원, 4만9,900원에 선보이며, 라텍스 베개 및 매트리스 전품목 20%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