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VIP고객과 의미있는 기부행사
VIP 혜택 대신 기부선택해 뇌종양 치료 중인 어린이 도와
2015-06-10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VIP 서비스 기부제도를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한화생명이 9일 63빌딩에서 고객과 함께 의미있는 기부에 동참했다.
한화생명 VIP고객들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박다희(가명, 만 5세)양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58명의 VIP고객이 프리미엄 식사권, VIP 기념품 등의 혜택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를 선택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해 마련된 것이다. 한화생명도 고객들의 취지에 공감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후원을 받게 된 박다희 양은 2013년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양제거술과 이후 발생한 경막외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술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치료 받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반응하기도 하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호전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전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필리핀 출신인 어머니는 박다희 양을 간병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VIP 고객들의 기부 취지를 살려 박다희 양의 회복을 도움으로써 생명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족공동체의 회복을 돕기 위해 치료비 일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