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최대 크기 '왕돈까스도시락' 출시

냉면 그릇 크기 만한 등심 돈까스와 반찬 3종으로 구성

2015-06-15     김은주 기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대 크기의 돈까스를 주 반찬으로 한 '혜리왕돈까스도시락(486g, 4,500원)' 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왕돈까스도시락은 250g 상당의 등심 돈까스와 토마토스파게티, 볶음김치 등 반찬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반찬인 돈까스는 등심 부위를 사용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일반 냉면 그릇과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크다.

   
▲ 사진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도시락 중 최대 중량인 왕돈까스도시락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350g 내외) 보다 130g 이상 양이 많아 남성들이 먹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왕돈까스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혜리도시락 7종을 오전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천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같은 기간 혜리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시스산림수500ml를 증정한다.

한편 세븐일레븐 혜리도시락 시리즈는 지난 3월 출시 후 약 3달여 동안 총 350만개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루 평균 3만 8천여 개의 혜리도시락이 판매된 셈이다. 이 같은 인기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7% 증가하며 기존 성장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돈까스를 유독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최대 크기 돈까스를 넣은 도시락 신상품 기획했다"며 "싱글족 증가 추세에 따라 도시락 구매고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품질 향상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