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턴 선발시 장애인 지원 문턱 낮춘다
2012-03-21 전한준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6월 80명 가량의 인턴을 선발한다. 특히 장애인 특별 전형제를 도입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 문턱을 낮출 방침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중 80명 가량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십 수료자 중 60%는 신입사용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인턴십 수료자 중 50%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장애인에 대한 인턴십 지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 특별 전형제'를 도입했다. 장애인 지원자는 일반 지원자와 별도로 채용 전형을 진행해 인턴 선발 가능성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방대 졸업생 채용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각 대학별로 인턴십 채용 설명회를 여는 것은 물론, 기업블로그(blog.sktworld.co.kr)와 트위터(@sktelecom), 페이스북(facebook.com/sktworld)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계정을 통해 인턴십 채용 공고와 채용 관련 주요 궁금증에 대한 자주묻는 질문답변(FAQ)도 제공하고 있다.
이택 SK텔레콤 기업문화실장은 "SK텔레콤은 인턴십을 통해 역량이 충분히 검증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충분히 배려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인턴십 제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부터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