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깐깐한 심사기준 완화한 ‘신한 누리n나눔대출’ 눈길

보육·사회복지지설 재직자 대상 신용대출 신상품 출시

2015-09-04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한은행은 어린이집·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과 노인·장애인 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재직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신상품 ‘신한 누리n나눔대출’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신한 누리n나눔대출’은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를 포함, 해당 시설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 직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한 누리n나눔대출’의 상품명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과정을 뜻하는 누리과정의 ‘누리’와 사회복지시설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뜻의 ‘나눔’을 결합해 만들었다.

상품명의 의미를 담아 기존 신용대출에 비해 심사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며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소득이 적더라도 서민대출상품이나 2금융권 대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기존 신용대출을 포함해 최고 3,0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보유, 공과금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4.33%(9월4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육·복지시설에 재직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고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