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퓨전 한식 기내식 선보여
2012-07-27 이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퓨전 한식을 기내식 메뉴로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7~8월 성수기간 인천~호치민 비즈니스 노선에 한국의 백김치를 곁들인 스테이크 요리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9~10월에는 같은 노선에 김치 베이컨 말이 스테이크를, 이스탄불 노선 일반석에 김치 도리아를, 미국 및 중국 일부 노선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에 김치 낙지죽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외국 승객들이 즐겨 찾는 스테이크 등의 서양 메뉴에 김치를 결합해 한국의 전통적인 풍미와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함은 물론,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최초로 기내식에 김치를 도입한 항공사답게 다양한 김치 메뉴를 서비스해 왔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김치 프리타타, 김치 코든 블루, 김치닭가슴살 말이 등 김치를 이용한 기내식을 새롭게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