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김장철' 김치냉장고 수요 급증…점유율 1위 '딤채'

'뚜껑형' 선호도 높아…에누리닷컴 "11월 판매량 최고치 이를 것" 전망

2015-11-18     이용석 기자
   
▲ 일반냉장고와 김치냉장고 판매량 추이(출처=에누리닷컴)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본격 김장철을 맞이하면서 김치냉장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대표 최문석)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냉장고는 7월 최고치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냉장고 담당 유드람 CM은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에 판매량이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 2015년 10월 김치냉장고 제조사별 점유율(출처=에누리닷컴)

김치냉장고 제조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딤채' 브랜드를 가진 대유위니아가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이 31%로 2위, LG가 27%로 3위, 동부대우전자가 7%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김치냉장고 종류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뚜껑형 김치냉장고(뚜껑을 위, 아래로 여닫는 상부 개폐식)가 56%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일반냉장고 형태의 여닫이 문형)가 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용기를 꺼내기가 불편하지만 냉기단속이 잘되고 상대적으로 스탠드형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에누리는 분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요즘은 김치냉장고를 김치 보관뿐만 아니라 야채, 과일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신혼집이나 1인 가구의 경우 소용량(100리터 초반) 제품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및 용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http://www.enuri.com/cmexhibition/exhibition_view_E.jsp?adsNo=46)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