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사 관계없이 ‘T전화’ 쓰세요

통화 플랫폼 ‘T전화’ 기능 강화해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2015-12-10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우리나라 대표 통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T전화가 혁신을 지속하며 온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0일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 이전까지는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에 설치, 출시됐으나 이번 버전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우선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4.1버전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버전에는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문서/위치/웹페이지 공유 등 기능이 있고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T전화 이용자 확대에 따라 직방, 배달통, 식신 등 T전화 연계 서비스 사업자 마케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전부터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 ‘더치트’와 제휴를 통해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했다. 통화 중 원터치 녹음이 가능하며 통화 종료 후 메뉴를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스팸전화 및 국제전화에 대해 음성 벨소리로 안내해주는 ‘안심벨소리’ 기능도 내년 상반기 목표로 개발 중이며 장애인·노약자 등 보이스피싱 취약 계층의 전화 범죄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UI·UX 개편으로 사용성과 디자인도 개선됐다. 홈 화면 검색창을 제공하여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키패드 화면, 통화 종료 화면 등도 보다 세련되게 개선됐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 등 다양한 연락처 앱과도 연동할 수 있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게 생존 필수 조건”이라며“T전화는 온 국민의 통화 플랫폼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