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욱 또렷한 ‘슈퍼 울트라HD TV' 출시

43형부터 86형까지 총 30여 종…135만원부터

2016-01-28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전자가 28일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색 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울트라HD TV다.

LG전자는 43형부터 86형까지 ‘슈퍼 울트라HD TV’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종 신제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3배가 넘는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 울트라HD TV 매출액이 풀HD TV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고화질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춰 LG전자는 화질과 편리함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 LG전자가 28일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출처=LG전자)

올해 신제품은 ‘슈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더욱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화면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현실감도 높아진다.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다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도 지원한다.

또 빛의 반사를 줄인 IPS 패널을 적용해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 개 이상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새로운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3.0’을 적용해 더욱 재밌게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TV 시청중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을 최대 5배 확대 가능한 ‘매직 줌’ 기능도 지원한다. 또 별도 셋톱박스나 서비스 제휴 없이도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최신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최적 음질을 제공한다. TV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되돌아오면, 소리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얇은 베젤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제품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mm대에 불과하다.

특별한 경험도 추가됐다. ‘슈퍼 울트라HD TV’ 대표 제품은 TV 두 대(UH96, UH93)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을 지원한다. 시청자는 별도의 영상 분배기를 설치하면 영화, 드라마 등을 32:9 화면비로 볼 수 있다.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 출하가는 모델별로 135만 원~2,500만 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울트라HD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