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T, 더 똑똑한 내비 만든다

KT-LG유플러스, 차량용 내비 1위 팅크웨어와 함께 내비 서비스 리뉴얼 런칭

2016-02-17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유플러스와 KT가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위해 뭉쳤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와 KT(회장 황창규)는 차량용 내비 1위 사업자 팅크웨어와 손잡고 ‘U네비’, ‘올레 아이나비’라는 네이밍으로 리뉴얼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양사 이용자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와 10여년 이상 내비게이션 사업을 통해 축적된 아이나비 통계데이터를 통합·공동 활용해 양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에게 국내 최고 경로 데이터와 도착 예상시간과 실제 도착시간 오차를 줄이고 높은 경로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팅크웨어 축적 노하우와 커버리지, 목적지 정보, 요일별·시간대별 예측 교통 정보 등 내비게이션 관련 국내 최고 수준 데이터 및 기반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길안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LG유플러스 'U네비' (출처=LG유플러스)

한편 내비게이션 경로안내는 양사가 동일하지만 각 사는 독자적인 기능과 UI를 통해 차별화 요소를 부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U네비’ 는 ‘CCTV경로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CCTV를 활용해 직접 교통상황 확인,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도로 CCTV를 눈으로 직접 보며 막히는 길을 피해 대체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만약 경로상 CCTV가 있을 경우 회피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다른 내비게이션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KT ‘올레 아이나비’는 진출입 구간에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사 사진 리얼뷰’를 전국으로 확대 제공하고 개인화 기능과 내비게이션을 접목시킨 ‘경로설정’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 KT '올레 아이나비' (출처=KT)

지금까지 길안내 서비스에서 운전자는 앱이 제공하는 ‘추천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반면, ‘올레 아이나비 경로설정’에서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도로를 직접 지도에서 선택하여 경로를 생성하는 ‘나만의 경로’ 기능이 제공된다.

최창국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 담당은 “두 통신기업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운영경험과 내비 전문업체인 팅크웨어와 결합한 최초의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 경로품질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통신사와 국내 IT기반 제조사간 대표적인 협력모델로 진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