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자회사 사업추진현황 직접 살핀다
NH-CA자산운용 비롯한 7개 자회사 현장경영간담회 개최… 경영전반 논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7개 전(全) 자회사를 방문한다.
김용환 회장은 올해 목표이익 9,200억 원 달성을 위해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실천적 자세로 현장경영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현장경영간담회에서는 손익실적 등 경영현안과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뤄지며 자회사 CEO와 경영 관리 담당 임직원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 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농협금융 경영관리 협의체로서 현장경영간담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첫 현장경영간담회는 지난 16일 NH-CA자산운용에서 열렸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보고 위주의 기존 간담회에서 탈피해 임직원 및 실무자들과 두 시간 동안 영업현장 현안에 대해 집중적이고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며 “글로벌펀드와 비과세펀드 관련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주와 자회사간 실무협의체 구성을 주문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는 22일 NH투자증권까지 자회사별 조기 사업추진현황을 중점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며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을 자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간담회에서는 조기 사업추진 대책뿐만 아니라 김용환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해야할 사항으로 강조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기반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경영전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