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맥스 운동화, 염료 묻어나 환급·교환 실시

뒷축 원단서 이염 발생…기판매된 3,290족 대상 환급 및 제품 교환

2016-02-17     김수아 기자

[컨슈머치 = 김수아 기자] 나이키코리아의 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나 현상이 발생해 환급 및 무상교환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나이키 자주색 AIR MAX 여성용 운동화(모델명 : NIKE WMNS AIR MAX ST 705003-103)에서 염료가 묻어난다는 사례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

시중 유통 중인 동일 모델 운동화를 구매해 직접 신어본 결과 약 8시간 만에 자주색으로 염색된 뒷축 원단으로부터 염료가 양말이나 신발끈에 이염(移染)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나이키코리아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이미 판매(2015년 5~9월)된 제품 3,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290족에 대해 환급 또는 동일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이염이 발생했을 경우, (유)나이키코리아 소비자상담실(080-022-0182)로 연락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