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뉴스] 대전 2.4 규모 지진…지진 시 행동요령은?

2016-03-02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늘(2일) 오후 2시 4분쯤 충남 공주시 남동쪽 12㎞ 지역에 진도 2.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공주 지역에서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지진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한반도에서도 심심치 않게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제안하는 지진 발생 시 알아두면 좋은 행동요령을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지진 발생 시 크게 진동하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라고 합니다. 이 시간동안 몸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몸을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피하거나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하고 탈출할 문을 재빨리 열어둡니다. 동시에 당황하지 말고 전열기구나 가스레인지 등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합니다.

만일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면 초기 진화가 중요하겠죠?

초기에 진화하려면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또는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진화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데요.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 외부로 뛰어나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무엇보다 밖으로 대피할 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탑승 중간에 지진이 발생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에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할 경우에는 큰 진동이 멈춘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좁은 길이나 담 근처는 피해야 하고 벽, 문기둥, 자판기 등은 넘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지진 시 대피요령, 익히고 외워서 소중한 내 가족과 자신을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