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핸들 조작 시 이음 발생…부품 무상교환

현대차 쏘나타, 그랜져, 아반떼 등…기아차 K3·5·7, 포르테, 소울 등 일부차량 대상

2016-03-11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일부 차량에서 핸들 조작시 이음 발생해 관련 부품을 무상교환한다.

현대자동차(주)의 YF쏘나타, 그랜져HG, 아반떼MD, 아반떼HD, i40 일부 차량과 기아자동차(주)의 K7, K5, K3, 포르테, 쏘울 일부 차량에서 핸들을 좌우로 조작시 이음이 발생한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차량들의 플렉시블커플링 부품의 변형 및 마모로 인해 이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요구를 수용해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개선된 플렉시블 커플링으로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현대차 YF소나타(2009.9.5.~2014.1.10.), 그랜져HG(2010.12.30.~2014.1.10.), 아반떼MD(2010.7.15.~2013.8.6.), 아반떼HD(2006.6.26.~2010.8.17.), i40(2011.9.2.~2014.1.10.)등이며(괄호 안은 생산기간), 현대자동차(주) 직영서비스센터 또는 정비협력업체(일부 정비협력 업체 제외)에서 조치받을 수 있다.

기아차의 대상 차량은 K7(2011.2.8.~2013.12.23.), K5(2010.5.4.~2013.12.23.), K3(2012.8.8.~2013.12.23.), 포르테(2008.8.14.~2013.3.18.), 쏘울(2008.8.28.~2013.10.4.) 등이며(괄호 안은 생산기간), 기아자동차(주) 직영서비스센터 또는 AUTO-Q 서비스)에서 조치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