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국내 시장 본격 진출
UHD TV,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 선봬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샤오미가 국내 가전 유통업체 코마트레이드와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 나섰다.
31일 ㈜코마트레이드는 샤오미 공식 총판 계약을 맺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며 샤오미의 국내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샤오미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마트레이드는 나인봇미니, 공기청정기2, 미밴드1S, ‘미TV3', 정수기, 라텍스 제품 등을 선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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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마트레이드는 나인봇미니, 공기청정기2, 미밴드1S, ‘미TV3', 정수기, 라텍스 제품 등을 선뵀다. |
나인봇 미니는 차세대 개인 이동수단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후방 LED 장착을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미TV3은 4K(3840*2160) 해상도 지원, 삼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장착된 UHD TV다. 고성능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8GB 저장장치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밴드 신제품 '미밴드1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심장박동수 측정, 수면시간 및 패턴 분석 등이 가능하고 1회 충전시 한 달이상 사용 가능하다.
샤오미 정수기 '미워터'는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물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하루 물 사용량, 필터 교환 시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제품들에 이어 라텍스 베개와 매트리스도 공개됐다. 베게 같은 경우 2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하며 매트리스는 부분별로 제품 내 밀도 조절도 가능하다.
정수기, 라텍스 제품 등은 내부 협의를 거쳐 5월내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TV 제품 판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제외됐다.
지난해 연매출 200억을 달성한 ㈜코마트레이드에서는 현재 성남 판교에 위치한 자사 서비스센터를 포함, 다른 AS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로 하여금 쉽게 AS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류센터 증설을 통한 당일배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 TV등 대형가전은 직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코마트레이드가 샤오미 공식 총판 계약을 맞아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했다. (출처=코마트레이드) |
그 동안 ㈜코마트레이드에서는 샤오미 한국어 모바일 앱 개발 및 한글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샤오미 제품의 국내 현지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5월1일부터 여우미와 코마트레이드를 통해서만 공식 수입되며, 이 제품들은 한국어가 지원되는 한글화 제품이다”며 “1년에 최소한 두 번 정도 파격적인 제품 가격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하는 한국형 ‘미펀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