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 선언

게임 타이틀 3종 공개…카카오 플랫폼 적극 활용 예정

2016-04-06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카카오가 퍼블리싱 게임 타이들 3종을 공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6일 코코모(대표 남궁곤) RPG ’오버로드(가칭)’와 코어크리에이티브(대표 김동국) 액션 RPG ‘O.N.E(Odium Never Ends)’, 슈퍼노바일레븐(대표 김대진) 소셜네트워크게임 ‘놀러와 마이홈’ 등 총 3종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 타이틀들을 전격 공개했다.

코코모 ‘오버로드’는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 유명 MMORPG 제작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 새로운 플레이 방식과 혁신적인 콘텐츠 구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 카카오가 퍼블리싱 게임 타이들 3종을 공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출처=카카오)

특히 초기 개발 단계부터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모바일 RPG게임 기대작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개발사 코어크리에이티브 ‘O.N.E’는 카카오 퍼블리싱 게임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으로,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블레이드’ 제작 참여 개발진들이 주축으로 개발 중인 하드코어 모바일 액션 RPG다.

슈퍼노바일레븐 ‘놀러와 마이홈’은 ‘에브리타운’ 시리즈를 개발한 김대진 대표 차기작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12년 소셜게임 개발 노하우의 정수를 담았다,

카카오는 해당 작품들의 연내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해당 게임들과 강력한 소셜 기능을 가진 카카오 플랫폼을 결합해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kakaogame S(카카오게임 S)’도 공개했다.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게임 플랫폼 및 채널링 서비스 브랜드인 ’kakaogame’에 ’S’를 추가, ‘특별함(Special)’과 ‘카카오가 직접 제공하는 게임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으며, 카카오가 엄선해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에 한해 해당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S’는 이용자들에게는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개발사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과 성공을 보장하는 카카오의 새로운 퍼블리싱 게임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강력한 소셜그래프와 카카오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연계한 차별화된 퍼블리싱 모델을 제시하고,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 협력해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