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뉴스] 스마트폰 배터리 상식 바로잡기

2016-04-22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 ‘2015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3월 기준 83%에 육박하며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4위로 나타났습니다.

가히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급률이 높은데 모든 휴대전화에는 자연히 배터리가 하나씩 함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배터리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상식들이 많습니다. 오늘 한 번 바로잡아 봅시다.

   
▲ (출처=Pixabay)

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충전해야 더 오래간다?

-> 아니다

최근 휴대폰 배터리들은 대부분 리튬 이온을 사용해 만든 제품들이기 때문에 방전시킬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주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히려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게 되면 제품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야한다?

-> 반드시 그렇지 않다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가 계속 흘러 혹여나 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에는 충전이 완료되면 이를 제어해주는 장치가 있어 굳이 뽑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얼리면 사용 기한이 늘어난다?

-> 아니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넣게 되면 보관 과정에서 제품에 변형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하액이 얼어 배터리를 아예 못 쓰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온도차에 의해 배터리에 이슬이 생겨 합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용 중인 앱들을 종료시키면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

-> 아니다

여러 가지 앱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 종료시켜버리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IOS의 경우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열려 있다고 하더라도 리소스나 메모리를 잡아먹지 않고 잠시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종료시킬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실행중인 앱이나 작업을 일일이 종료시키는 것이 더 빠른 배터리 소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메신저 앱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닫아 놓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렇듯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짚어 봤는데요, 올바른 배터리 관리가 더해진다면 효율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