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리콜제품 정보 메인화면에 띄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리콜정보 홍보지원 MOU 체결

2016-05-11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국민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불법·불량제품 유통차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리콜제품 유통차단을 위해 리콜정보를 포털화면에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국민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불법·불량제품 유통차단에 나선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협약은 최근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한 소비자의 위해상품 노출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국표원과 카카오·네이버간 제품안전 협력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로써 국표원이 소비자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 적발 시 해당 정보를 네이버·카카오에 바로 제공, 이를 포털 화면에 홍보하도록 해 소비자가 리콜제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다음 배너’를 통해 리콜 정보뿐만 아니라 리콜앱, 리콜 홍보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리콜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기적인 의견교환과 리콜제품 홍보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