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758억…전년비 69% 증가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
2016-05-13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6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 결산 결과 매출 2,408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 당기순이익 6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8%, 6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비 86% 증가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315억 원, 북미·유럽 608억 원, 일본 104억 원, 대만 88억 원, 로열티 294억 원이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789억 원, 리니지2 171억 원, 아이온 201억 원, 블레이드&소울 540억 원, 길드워2 306억 원이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1분기 해외 매출 1,093억 원을 기록, 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비 9% 포인트 오른 45%로 확대됐다.
북미·유럽 매출은 블레이드&소울 출시와 길드워2 확장팩 판매 효과로 전년비 136% 성장했고, 로열티 매출은 중국 블레이드&소울 IP(지적재산권)의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영향으로 전년비 15% 상승했다.
특히, 블레이드&소울은 북미·유럽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504억 원을 달성, 이는 전년비 102% 성장한 수치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기존 IP의 견고한 성장 속에 신작 게임의 출시와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작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