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지역 해외송금 시 수취인 집까지 ‘배달’

‘특급송금 홈딜리버리 송금서비스’ 개시… 추가 수수료 부담 無

2016-05-20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해외송금도 이제 딜리버리 서비스 시대!"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베트남지역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송금액을 직접 배달하는 ‘특급송금 홈딜리버리 송금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특급송금 홈딜리버리 서비스’는 10분 이내에 송금이 가능한 머니그램(MoneyGram)을 이용, 은행계좌가 없거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원하는 것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에 대한 수취인의 추가수수료 부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배달 서비스는 베트남 소재 머니그램의 에이전트 소속 직원 250명이 수취인과 사전 연락을 통해 원하는 배달시간과 통화 종류(USD, VND)를 확인한 후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지급한다.

도시지역은 12시간 이내, 기타지역은 36시간 내 배달 가능하며 1회 송금 배달 최고액은 1만 달러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급송금 홈딜리버리 서비스는 해외송금의 신속성은 물론 편리성까지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최근 베트남지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송금에 대해 특화서비스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