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협력사 손잡고 '테헤란 한국우수상품展' 참가

2016-05-25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분야 우수 중소 협력기업들과 이란 테헤란에서 국산 전력기자재 홍보에 나섰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3일간 이란 테헤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6년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Korean Expo 2016, Teheran)에 중소 협력기업 19개사와 동반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 (출처=한국전력)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은 이달 초 열린 한-이란 정상회담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전시회로 이란 테헤란 국제전시장 내 2,931㎡ 규모로 전력기자재, 기계장비 분야 등 국내 9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전시관 전체 운영경비를 지원했으며, 송배전 및 발전분야 중소기업 19개사와 함께 243㎡ 규모의 One-KEPCO Pavilion을 구성하고 KEPCO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국산 전력기자재 홍보와 함께 현지 바이어 구매상담을 시행했다.

현지 전력사 엔지니어 및 비즈니스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한 전력 분야 네트워킹 워크숍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이란 전력시장 정보와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란시장 내 한국기업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이란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로 전시회에 참가한 국제전기 등 19개 기업은 전시회 기간 동안 총 2,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이 기대된다.

한전은 매년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전시회에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번 이란 전시회 외에도 이집트, 요르단, 태국, 베트남에서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동반진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