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문화재단, ‘아트 어라운드’ 릴레이 대안전시 진행
시각예술 창작자는 물론 소규모 대안공간까지 지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가 올해 ‘아트 어라운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네이버 헬로!아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주요 대안공간에서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 ||
▲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가 올해 ‘아트 어라운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출처=네이버) |
온라인에서 소개된 시각예술 작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세 번째 전시회다.
'헬로!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이번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전시는 시각예술 작가 지원과 함께 국내 주요 대안공간을 후원해 ‘작가’와 ‘공간’이 지속적으로 공생해 갈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경험을 제공하자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대안공간은 국내 미술계에서 작가발굴과 작가 중심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스페이스 캔&오래된 집’,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아마도예술공간’이 참여한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는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인 전시주제처럼 , 각 대안공간이 지닌 물리적·사회적 특징을 살려 전시 작가를 선정했다.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된 작가를 대상으로 각 공간별로 2인 작가씩 노상호&신건우, 차승언&고재욱, 강현선&호상근, 조혜진&한성우 작가 등 총 8인이 최종 선정됐다.
네이버는 선정작가에게 자신의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전시 지원금을 후원하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네이버 스토어팜을 오픈해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13일 오픈한 네이버 스토어팜에서는 혁오 앨범 커버를 그린 ‘노상호’ 작가와 SBS 파워FM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에서 청취자 사연을 드로잉 하는 ‘호상근’ 작가의 작품과 아트상품 등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젊은 시각예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한 헬로!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전시로 ‘작가’지원에서 ‘공간’후원으로 시각예술 지원범위를 확장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국내 미술계의 의미 있는 소규모 대안공간을 후원하여 창작자로서의 ‘작가’와 매개자로서의 ‘공간’이 서로 공생하며 시각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며 얻은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돼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