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5,846억…전년비 139.5% 증가

2016-07-28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전자가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9억 원, 영업이익 5,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및 TV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년비 139.5% 증가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와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H&A 사업부 매출액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원가경쟁력 개선 및 LG 시그니처 판매 확대로 전년비 48.6%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부 매출액은 G5 초기 공급 차질로 인해 전년비 6.2%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특히, HE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등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해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부 매출액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비 41.9% 증가했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에는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 강화, 원가경쟁력 개선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할 것”이라며 “8월 말 GM ‘쉐보레 볼트 EV’ 부품 본격 양산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