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희망·행복 전하는 ‘SK미소금융DAY’ 개최

SK사회공헌위원장 시구 · 수혜자대표 시타 · 가족초청관람 등 시민과 함께한 행복드림

2016-09-08     김은주 기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이 ‘SK미소금융DAY’를 통해 행복전도사로 인천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어제(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vs.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미소금융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알린 것.

재단은 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인천지역 미소금융 대출자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싸인볼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대출자대표를 선정해 시구행사를 여는 등 대규모 행복이벤트를 개최했다.

   
▲ 시구-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왼쪽) 시타-김일준 미소금융 수혜자 (오른쪽)

특별히 이날은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활발한 미소금융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SK그룹은 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바램을 담아 이문석 위원장이 희망의 공을 던졌다. 이 공은 시타자로 선정된 미소금융 대출자 대표가 힘차게 받아 쳐 올리며 서민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시타자로는 미소금융 대출자인 김일준씨(41)가 나섰다. 그는 휴대폰판매점으로 성공한 자영업자로, 2년 전 사업확장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SK미소금융을 찾았다가 고마운 인연이 됐다. 10여년 동안 지속해 온 휴대폰판매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은 김씨는 영화티켓 판매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으나 현실은 녹녹하지 않았고 성공한 사업가의 꿈은 돈 앞에서 초라해져 갔지만 김씨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젊음이 재산이라 생각하며 부족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팔방으로 뛰어다녔고 시중은행을 포함 여러 금융기관의 문을 열심히 두드려 보았지만 높은 이자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망설이다가 자포자기한 심정에 마지막으로 찾은 SK미소금융재단 인천지점에서 그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SK미소금융에서 대출받은 운영자금은 그에게는 꿈에 대한 지지와 열정에 대한 세상의 응원이었다.

2012년 당시 대출전화를 받고 뛸 듯이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그날의 감동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김일준씨는 "제 인생에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해요. 모두가 안 된다고, 할 수 없다고 나를 믿어주지 않을 때 SK미소금융이 제 열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었어요. 누군가에게 신뢰 받는다는 사실이 저의 열정을 북돋아 주는 큰 힘이 되곤 했다"고 전했다

아직은 영세한 자영업자이지만 미소금융 자금을 발판으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그는, 얼마 전 지원받은 운영자금을 모두 완납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처럼 열정은 있지만 자본이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미소금융은 등불 같은 존재라며, 빛이 돼 준 미소금융에 고마운 마음으로 멋지게 시타를 해냈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역시 김일준씨의 도전을 응원하며 자영업자들의 자활을 돕는 착한 금융인 미소금융을 더욱 알리고 서민들의 용기를 응원하는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행사에 초대받은 한 참가자는 “저금리로 대출해 준 것도 고마운데 가족들을 야구장으로 초청해줘 정말 행복했다”며 ”생업에 바빠 자녀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매우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한 SK와이번스는 인천지역 대표구단으로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와이번스 관계자는 "미소금융DAY 행사를 통해 인천지역 자영업자들이 힘을 얻고 보다 큰 혜택을 누리길 바랬다며 지속적으로 미소금융 알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SK그룹은 2009년부터 10년간 대출재원을 미소금융사업에 출연하고 있으며,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적극 시행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20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미소금융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대표전화 1600-7570 (인천지점 032-214-55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