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 개발 공모전 개최
내달 21일까지…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 목표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SK텔레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개발 공모전을 실시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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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K텔레콤) |
이번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부문과 디바이스 개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SK텔레콤은 3개 팀을 선정해 총 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0월 21일까지며, 참가신청은 개발자를 위한 상생협력 공간인 ‘T디벨로퍼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는 10월 25일까지 이뤄지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차 PT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은 11월 2일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를 외부에 공개, ‘T디벨로퍼스’ 등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는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러닝을 접목한 서비스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하는데, 3rd Party와의 연구개발 교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음성 인식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인공지능, 음성인식, 언어이해 등 기반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