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상장 재추진…늦으면 내년 1월
공모 물량 등 조정 후 재추진…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 차질 없다"
2016-10-10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 두산밥캣의 상장이 미뤄질 예정이다.
10일 두산밥캣은 현재 진행중인 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빠른 시일 내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모 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 만큼, 상장 시기와 공모 구조가 조정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은 올 11월이나 내년 1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 규모에 차이는 있겠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