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금융시장 보안 솔루션 확대

공공시장 사업 이어 영국 금융시장 선점 나서

2016-10-19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SDS가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출시, 영국 금융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모바일 금융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MVRS(Mobile Voice Recoding Solution)를 출시, 이를 기존 기업용 모바일 보안 및 인증 솔루션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 (출처=삼성SDS)

MVRS는 고객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금융회사와 거래할 때 고객과 콜센터 직원 간은 물론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간 직접 주고받은 음성, 메시지 등 모든 거래 기록을 자동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삼성SDS는 이번에 출시한 MVRS에 미국 공공기관,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등 글로벌 공공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보안솔루션(Samsung SDS EMM)과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 파이도(Samsung SDS FIDO)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플랫폼 Knox까지 연동하여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삼성SDS 측은 “이번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 출시는 고보안이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금융 B2B 시장 대상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완성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공략 첫 국가로 영국을 선정했다. 영국에서는 2018년부터 모바일 금융 거래 관련 모든 음성, 메시지, 통화내역을 5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은 향후 본 법안의 적용범위가 헬스, 유통 등 타 업종으로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MVRS의 출시로 삼성SDS는 금융 솔루션 시장이 요구하는 모바일 보안에 관한 핵심 기능을 모두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모바일 보안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삼성SDS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족시켜 좋은 사업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