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Q 영업익 303억…전년비 87% 증가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카카오가 콘텐츠 플랫폼 매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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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카카오) |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16년 3분기 연결 매출 3,914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 당기순이익 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7.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 증가한 30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7%다. 당기순이익은 1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3분기 연결 매출을 견인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채널링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 등 신작들의 선전과 모바일 퍼블리싱 매출 증가로 전년비 52.7% 높은 785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지속적인 거래 액 증가에 따라 2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8% 상승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 전체는 전년비 187.2% 늘어난 1,984억 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비 13.5% 감소한 1,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에 더해 연초부터 시작된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제거하는 최적화 작업이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타 매출은 661억 원이다. 지난 7월 오픈한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2.4% 올랐다. 올해 신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반영돼 전년비로는 377.6% 상승했다.
또한, 3분기에는 총 3,611억 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등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와 게임 및 콘텐츠, 커머스 영역 전반의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가 더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