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트별 생필품 가격, 최대 112.5% 차이
7호선 중계·마들역 인근…롯데마트, 킴스클럽,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조사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는 노원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11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깨끗한나라 ‘페퍼민트 향 물티슈’는 마트별 구성차이로 10매를 기준으로 잡았다. 롯데마트 중계점이 10매당 340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이는 홈플러스 중계점이 파는 160원에 비해 무려 112.5%, 180원이 비싼 값이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개입’ 제품은 킴스클럽 중계점이 1만2,900원으로 할인행사 중인 롯데마트 중계점의 9,900원에 비해 30.3%(3,000원) 비쌌다.
깨끗한나라에서 출시한 3겹 30m*30롤 화장지는 킴스클럽 중계점이 1만6,990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 상계점의 1만3,900원보다 22.2% (3,090원)비싼 값이다.
엘지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샤프란 2.1L 2개입 기획리필’의 가격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6,300원으로 할인행사 중인 하나로마트 상계점의 5,800원보다 500원 비쌌다.
CJ라이온에서 출시한 ‘비트 리필형’ 제품은 각마트별 구성차이로 1kg의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인 킴스클럽의 가격은 2,50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인 하나로마트는 1,840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35.8%인 660원이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 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는 어려운 관계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조사했다. 가장 비싼 킴스클럽 중계점의 쌀 10kg 최저가격은 2만5,900원이었지만 롯데마트 중계점의 최저가는 1만7,800원으로 45.5%(8,100원)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고향의 향기미’, 킴스클럽 ‘밥맛좋은 참농쌀’, 하나로마트 ‘땅끝애 쌀’, 홈플러스 ‘The Plus 좋은쌀’ 등이다.
달걀은 마트별 PB(자체브랜드) 30구 상품을 조사했다. 마트별 구성의 차이로 10구의 값을 기준으로 삼았다. 달걀이 가장 비싼 킴스클럽은 2,670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는 1,540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73.3%(1,130원)이다.
그 외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상품들은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노원구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중계점 : 서울 노원구 노원로 330 롯데마트중계점
킴스클럽 중계점 : 서울 노원구 동일로204가길 46 2001아울렛 중계점
하나로마트 상계점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538 하나로마트 상계점
홈플러스 중계점 : 서울 노원구 동일로204가길 12 홈플러스 중계점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