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지난해 영업익 290억…전년비 4% 증가
2017-02-06 이우열 기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 | ||
▲ (출처=한글과컴퓨터) |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이원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12억,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19.2%, 영업이익은 4% 증가한 수치로, 한컴은 회사 창립 이래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컴은 지난해 1월 ‘한컴오피스 NEO’ 출시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PC-모바일-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MS와 한컴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통합 오피스SW로도 선정됐고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을 거두며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회사 측 분석이다. 또한, 자회사인 벨기에의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하면서, 한컴은 2016년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렸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 한컴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매출 가시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그룹차원의 글로벌 사업단을 발족한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의 해외사업을 통합해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