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이미지 검색 쇼핑 '쇼핑 카페라' 개시

이미지 검색 통해 유사 상품 찾아준다…'톡집사' 연계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

2017-11-06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터파크가 지난해 초 AI(인공지능) 기반의 쇼핑 챗봇 서비스 ‘톡집사’를 선보이며 모바일 쇼핑에 AI 서비스 도입을 선도한 데 이어, 이번에는 AI 기반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한 발 앞서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이미지 검색을 통해 사진 속 상품의 구매처를 찾는 서비스인 '쇼핑 카메라'를 지난 한 달여 간의 베타 서비스 끝에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파크의 ‘쇼핑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거나 또는 즉석에서 촬영한 이미지와 쇼핑몰 내의 상품 이미지와의 비교 검색을 통해,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AI 기반의 서비스다.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패션과 잡화 상품에 주로 국한된 서비스 영역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상품에 대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 결과로 제시되는 추천 상품 리스트들 가운데 원하는 상품을 선택, 상품 정보 화면으로 이동하면, ‘톡집사’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최저가 검색을 검색할 수 있도록 연계돼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인터파크는 ‘쇼핑 카메라’ 서비스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 추천’ 서비스는 ‘쇼핑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제품의 이미지를 AI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인식한 후, 쇼핑몰 내에 유사한 디자인이나 색상 또는 패턴을 가진 제품을 찾아 고객에게 추천해 주는 기능으로써, 패션과 잡화 제품을 주된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금번에 개시한 ‘쇼핑 카메라’ 서비스와 연동해 활용할 경우, 단순히 사진 속 제품의 판매처를 찾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유사한 상품까지도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서비스기획팀 김근오 팀장은 “이미지 검색 쇼핑의 경우, 인터파크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서비스를 앞다투어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터파크는 챗봇 ‘톡집사’ 서비스나 ‘스타일 추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