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도네시아 발리 전세기 30일 긴급 투입
2017-11-30 이용석 기자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한민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화산분화로 인해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에 갖힌 우리나라 국민들을 수송할 전세기를 띄운다.
지난 29일 오후 외교부는 30일 오후 3시 인천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도착하는 290석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국민들의 귀국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273명이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은 오는 1일 오전 7시 3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임시편 투입은 2016년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외교부가 체결한 ‘해외 대형 재난시 우리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민들이 재난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해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