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C', 하이브리드 시장서 인기

2018-04-16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타케무라 노부유키, 이하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14일 론칭한 프리우스 C의 누적 계약 대수가 35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출시 당시 제시한 연간 판매목표인 800대의 40%가 넘는 수치이다.

한국토요타 측은 구매 고객의 절반이 20~30대로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우스 C의 첫 계약 고객인 김리호 씨(34세, 서울 거주)는 “3년 전 일본 여행에서 프리우스 C를 타본 후 한국에서 판매되기만을 기다렸다”며, “시내 외근이 잦은 직업을 가진 나에게 높은 연비와 편리한 주차가 매력인 프리우스 C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홍병호 한국토요타 영업부 부장은 “프리우스 C는 토요타에서 프리우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그 명성에 맞게 런칭 전부터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었다”며, “다양한 컬러 이외에도 19.4km/l의 도심 연비, 콤팩트한 사이즈, 구매 시 세제 감면과 구매 이후에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젊은 고객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고 호조의 이유를 꼽았다.

지난 3월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 토요타 신임 대표는 프리우스 C를 통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선택폭을 넓히고 하이브리드 브랜드로서 토요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90만원(부가세포함)대 가격이 형성된 프리우스 C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을 때 적용되는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84g/㎞ 조건에 맞춰 추가로 정부 보조금 50만원이 제공된다. 이를 더한 구매지원 금액은 최대 360만원이다.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 무상 보증 등의 혜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