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피부 노화 촉진해

전자기기서 발생된 열이 피부 노화에 영향끼쳐

2012-10-31     박지현 기자

최근 불어온 스마트폰 게임 열풍에 거의 중독수준인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습관이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 등에서 보고되는 연구들에 따르면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피부 노화에도 유의미한 상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졌으며, 특히 휴대폰은 얼굴피부에 직접적으로 열을 전달할 수 있어 피부노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앤미의원 김인호 원장(강남점)은 “각종 모니터나 TV등의 전자기기 외에 휴대폰에서 발생된 열도 피부로 전달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각종 휴대폰 게임이나 메신저 이용 등으로 휴대폰을 얼굴 가까이에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발생되는 열이 피부에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피부노화의 적’이라고 하면 흔히 자외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헌데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는 각종 전자기기의 뜨거운 열이 피부온도를 높여 노화를 촉진한다. TV나 헤어드라이기 그리고 일반 사무직이 하루종일 가까이 하는 컴퓨터의 모니터도 피부온도 상승의 주범이다. 
 
미앤미의원 의료진에 따르면 피부온도가 상승될수록 피부의 열 때문에 혈관 면적이 증가하고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파괴되는데 콜라겐은 동안피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피부 탄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때문에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파괴되면 피부노화되는 속도가 급증할 수 있다. 
 
김인호 원장은 또한 "외부 환경의 열 뿐 아니라 평소 쉽게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내부의 열이 발생해 얼굴이 달아오를 수 있다"며, "잠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은 수면부족으로 인해 얼굴이 달아오르는 일도 발생하는데 이는 모두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관리나 마음가짐 다스리기 등에 모두 힘써야 건강한 피부를 좀 더 잘 가꿀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