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윈스톰' DPF 수시작동 결함…'무상 수리'
2012-11-19 박영대 기자
한국지엠(주)(대표 세르지오 호샤) '윈스톰'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배기가스 후처리장치)가 수시 작동되는 결함이 발견돼 무상 수리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지난 14일 "한국지엠(주)의 윈스톰 차량 일부에서 매연소각 장치인 DPF가 '여름철에 수시로 작동된다'는 자동차알림방 제보를 통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철에는 겨울철에 비해 기온 및 대기환경 등의 영향으로 매연 포집량이 많아져 DPF 작동 주기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에는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연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이라 하더라도 DPF가 수시로 작동되면 연비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작동 주기를 차량성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조정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권고를 수용해 매연이 포집되면 이를 컨트롤하여 재생을 실시하는 ECM(Engine Control Module) 리프로그램을 통해 DPF 장치 작동주기를 적절하게 작동 되도록 무상 조치하기로 했다.
<윈스톰 맥스 차량 무상수리 조치 안내>
o 차종 : 윈스톰 맥스(MY10 C105 AWD A/T)
o 대상범위 : 2009. 9. 1. ~ 2010. 12. 31. 생산차량 1,701대
o 조치방법 : DPF 재생주기에 불만을 제기하는 차량에 대하여 차량점검,
확인 후 ECM 리프로그램 실시
o 장소 : 한국지엠(주) 서비스 센터
o 기간 : 1년(2012. 11. 12. ~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