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ATS 2.0리터 터보 엔진

워즈오토 월드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

2012-12-14     범영수 기자

캐딜락 ATS 2.0리터 터보 엔진이 워즈오토 월드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됐다.

GM Korea(대표 장재준)는 2013년 첫 출시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포문을 열 ‘캐딜락 ATS’에 장착된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워즈오토가 발표한 ‘2013년 10대 베스트 엔진(10 Best Engines)’에 선정됐다고 오늘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 오고 있다. 출력, 연료 효율성, 신기술, 비교 테스트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게 되며, 올해는 16개 브랜드 40개 엔진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캐딜락 ATS에 장착된 2.0리터 터보엔진은 GM이 개발한 역대 엔진들 중 가장 뛰어난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동급 최고인 272마력으로 1리터당 출력이 136마력에 달하며, 트윈 스크롤 기술을 적용하여 부드럽고 즉답적인 성능은 물론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상적인 주행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 36.0kg•m의 성능을 보인다는 것. 엔진 개발팀은 효율성과 정교함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엔진 소음과 마찰은 줄이면서 새로운 기준이 될 강력한 출력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고, 그 노력은 2.0리터 터보엔진에 그대로 반영됐다.

워즈오토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뿜어내는 272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엔진 내 마찰 저항을 16퍼센트까지 줄인 앞선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효율적인 성능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 엔진을 탑재한 캐딜락 ATS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된 캐딜락 ATS는 올해 초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BMW 3 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True Driver’s Car(운전자를 위한 진정한 차)’를 표방하며, 성능과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설계 단계부터 그램(g) 단위까지 고려한 철저한 경량화 개발 과정을 통해, 5.71:1이라는 업계 최고의 무게 대비 성능 비 및 완벽에 가까운 50:50 무게 밸런스를 실현함으로써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은 물론 파워트레인 성능과 연료 효율성까지 배려했다. 정지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9초.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실행 명령 기능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한 최첨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 Cadillac User Experience)가 장착되었다.

GM Korea는 2013년 1월 캐딜락 ATS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포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는 후륜구동 및 상시 4륜구동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