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행 중 시동 꺼져…57만대 리콜
2013-02-17 박지현 기자
미국과 캐나다서 출시된 BMW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약 57만대(미국 50만 5.000대, 캐나다 6만 5.000대)가 리콜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BMW 차량의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와 퓨즈 상자를 연결하는 케이블 결함으로 운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MW는 이번 리콜이 배터리에서 퓨즈 상자로 전력이 이동할 때 연결부분에서 생기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나온 3시리즈 세단, 왜건, 컨버터블과 쿠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만들어진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Z4 스포츠 모델이다.
캐나다에서 가벼운 충돌사고가 1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오는 3월부터 차량 딜러가 자동차 주인에게 리콜을 알리고 배터리 케이블을 무상교체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