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매 상담서 견적까지 태블릿 PC하나로 OK
2013-03-20 장유인 기자
차량 설명부터 디지털 견적까지 태블릿 PC를 통해 간편히 제공돼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0일부터 427개의 현대차 전 지점에서 태블릿 PC 전용 구매자 상담지원 시스템 ‘스마트 플래너(Smart Planne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 플래너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자동차 신기술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도입됐다.
‘스마트 플래너’의 주요기능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차량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차량 둘러보기’ ▲관심 차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경쟁차 비교’ ▲동영상으로 어려운 용어나 기능을 설명하는 ‘기능 사전’ ▲상담 받은 차량 견적을 문자메시지, 이메일, 팩스로 손쉽게 제공하는 ‘견적내기’ 등이다.
향후 스마트 플래너에 실시간 시승예약, 전시차 위치 조회 등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현대차는 구입 상담부터 계약 및 출고, 출고를 아우르는 1:1 디지털 맞춤형 고객 관리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영업현장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플래너’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자동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 감동을 위한 혁신을 부단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