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상 등급 한우 할인 판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점포 1++등급 30%↓

2013-04-09     김민선 기자

최상등급 한우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실시된다.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공동으로 한우 최고 등급인 1++등급 등심 등 정육부의를 이마트 전점에서 3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맛과 품질이 좋으나 생산량이 전체 한우 중에 10%에 불과해 가격이 높은 1++등급 한우를 바이어 직접경매, 산지직거래 등을 통해 대규모로 물량을 비축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 (자료:축산물 품질평가원)

이는 전년 대비 시세가 16.8%(3월, 1등급기준)가량 떨어진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한우 등급 1++등급(100g)을 정상가 7,800원보다 30%저렴한 5,640원에 양지 1++등급(100g)을 정상가 5,800원에 4,060원에 일반 국거리/불고기(100g)을 정상가 3,800원에서 2,6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성수, 은평점 등 서울 시내 주요 이마트 10개점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 시식행사를 열고 축산물등급제를 알리기 위한 안내서도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마트 축산팀 장경철 팀장은 “전체 한우 중 1/10에 불과한 1++등급 한우를 일반 등급인 1등급 한우보다 싸게 먹을 수 있는 최초의 행사”라며 “맛 좋은 한우를 평소보다 30%저렴하게 먹고 한우 농가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